본문 바로가기

카테고리 없음

문득

여행을 다녀오고
사진들을 다시 보니
그때의 기억들이 생생히 난다.
그 순간의 그 풍경, 기분, 감정들
불과 이틀 전만 해도
그 곳에 있었는데
여행지에서부터
지금 있는 곳까지의 거리만큼
벌써 머나먼 일인 것 같다.
사진을 흐뭇하게 보다가
문득 생각이 든다.
내가 그 풍경 속에 있었을때는
아무 생각없이
온전히 그 풍경을 받아들이고
바라보는 시간은 몇분 정도 되었을까?